경제일반

[인구절벽의 그림자 `노동력 위기']생산가능인구 줄어드는데 대책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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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올 도내 49만5천명 집계

지자체차원 노동력 유입책 필요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핵심생산가능인구'가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노동력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지만 지자체의 대책은 미미하다.

통계청이 발간하는 생산가능인구 추계에 따르면 산업현장의 핵심인력인 15세~49세 도내 인구는 2008년 56만6,000명에서 2018년 49만5,000명으로 12.5% 감소했다. 향후 전망은 더 어둡다. 통계청은 2028년 도내 핵심생산가능인구는 올해 대비 12%대로 줄어 43만5,000명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지자체 차원의 노동력 유입대책 필요성은 이미 현실화됐다. 취업기피 현상이 가장 심각한 농업은 3년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도내에서 추진 중이다. 도에 따르면 9곳(양구, 철원, 인제, 화천, 춘천, 홍천, 횡성, 영월, 정선)이 외국 지자체와 인력공급 MOU를 체결하고 법무부에 단기취업비자(C-4) 발급해 계절근로자를 확보하고 있다.

도는 최근 '강원도 인구정책 기본계획(2018~2022)'을 수립했지만 노동력 확보 대책은 포함되지 않았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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