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지사 캠프가 연이어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를 향한 공세에 나섰다.우상호 캠프는 김진태 후보의 선거운동기간 동선을 비판하고 동의하지 않은 인사에 대한 임명장 발급에 대해 따져물었다.
우상호 선대위 김현수 대변인은 2일 ‘태백과 평창 도민은 김진태 후보의 ‘표 자판기’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김 후보가 선거기간 평창과 태백을 공식 일정으로 단 한 번도 찾지 않았다”면서 “자신이 이길 지역이라는 오만한 판단 속에 도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철저히 패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진태 후보의 이러한 작태는 경합·열세 지역인 평창(5회)과 태백(3회)은 물론, 속초와 양양, 삼척 등 동해안 구석구석을 고르게 훑으며 진심을 다한 우상호 후보의 행보와 너무나도 극명하게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또 우 후보 선대위는 ‘막장 구태정치의 민낯 드러낸 김진태 후보, 불법 임명장 남발에 대해 해명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김진태 후보 측의 행태가 불법과 구태정치의 극치를 향해 치닫고 있다. 김진태 후보 측이 당사자 동의도 받지 않은 도민들에게 선대위 정책자문 임명장을 무차별적으로 발송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더욱 어처구니없는 것은, 이미 우상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우상호 선대위 특보단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들에게까지 김진태 후보 측이 일방적으로 임명장을 보냈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어 “이렇게 발급된 임명장 가운데에는 수년 전 국민의힘을 탈당한 당원의 개명 전 이름이 그대로 기재된 사례도 확인됐다. 과거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불법적으로 입수하거나 활용했을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하게 만드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우 후보 선대위는 이외에도 연이은 논평으로 김진태 후보의 공약 미이행을 비판했다.
우상호 선대위 허소영 대변인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본인의 ‘공약 이행률’에 대한 비판을 두고 행정 용어의 무지니 네거티브니 하며 적반하장식 반박에 나섰다”며 “논점을 흐려 도민을 기만하려는 전형적인 ‘행정 용어 숨바꼭질’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강릉 경포 국가정원 조성 사업, 한국은행 본점 춘천 유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를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허 대변인은 또 ‘김 후보는 인구 200만 선거공약과 도정 목표 실패를 인정하라’는 논평을 내고 “김 후보는 소멸해 가는 도민들의 삶과 텅 비어가는 지역 경제에 대해 실패를 인정하고, 도민들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도 2일 논평을 통해 “이번 선거는 단순히 지방정부의 책임자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했던 내란 세력의 잔당들에게 다시 지방 권력을 내어줄 것인지, 아니면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는 새로운 지방정부를 만들 것인지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도당은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국민을 불안에 빠트렸던 내란 세력의 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 세력의 정치적 후예와 동조 세력에게 우리 지역의 행정과 예산, 주민의 삶을 맡길 수는 없다”며 “지역 균형 발전과 민생 회복, 그리고 더 특별한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