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이후 형성될 제12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권력구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선거 때마다 집권 여당이 어디냐에 따라 대규모 지각 변동이 이뤄졌던 만큼 여야 후보들은 ‘수성’과 ‘탈환’을 건 치열한 막바지 세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올 7월 출범하는 제12대 도의회 지역구 의석 수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3석 늘며 총 47석이 됐다. 비례대표 정수 비율 상향으로 비례 의석도 5석에서 7석으로 증가, 제12대 전체 의석은 54석이 될 전망이다. 도내 시·군의원 정수는 174명에서 177명으로 3명 늘었다.
이번 지역구 도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47명씩 후보를 냈다. 무소속으로는 14명이 도전했다. 총 47개 지역구 의석을 놓고 108명의 후보가 격돌하면서 경쟁률은 2.29대 1이다.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는 민주당 5명, 국민의힘 4명,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정의당 각각 1명, 자유와혁신 2명 등 15명이다.
현역 도의원 중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국민의힘 27명, 민주당 6명, 무소속 5명 등 38명이다. 이 중 4명은 단체장으로 체급을 올렸고, 34명은 재선 또는 다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 도의회 권력지도는 집권여당에 따라 움직였다.
11대 도의회는 전체 49석(지역구 44석·비례 5석) 가운데 국민의힘 43석, 더불어민주당 6석을 가져갔다. 2022년 제8회 지선을 3개월 앞두고 실시된 제20대 대선에서 국힘 윤석열 후보가 정권을 잡은 결과다. 현재 도내 18개 기초의회에서도 국민의힘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 문재인 정부 2년 차인 2018년 치러진 제7회 지선에선 민주당이 도의회 41석 중 32석을 석권했다.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은 9석에 그쳤다. 또 박근혜 집권시기인 2014년 제6회 지선의 경우 새누리당 34석, 새정치민주연합 4석, 무소속 2석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