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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가 본 홍명보호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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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평가전. 한국 홍명보 감독이 후반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슈퍼컴퓨터가 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비교적 높게 전망했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 48개국의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옵타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1만 차례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한국 축구대표팀의 32강 진출 확률을 70.35%로 내다봤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48개국 체제로 치러져 각 조 1, 2위와 성적이 좋은 조 3위 팀까지 32강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은 33.52%로 전망했다. 이어 8강 진출 확률은 12.74%, 4강 진출 확률은 4.02%, 결승 진출 확률은 1.30%로 예상했다. 우승 확률은 0.36%였다. 객관적 전력상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지만,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는 평가다.

같은 조에서는 개최국 멕시코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멕시코의 32강 진출 확률은 87.1%로 A조 4개국 중 가장 높았다. 16강 진출 확률도 51.96%로 한국보다 앞섰다. 홈 이점과 고지대 환경, 관중 응원까지 등에 업은 멕시코가 조 선두 후보로 꼽힌 것이다.

한국과 조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큰 체코는 한국보다 다소 낮게 평가됐다. 체코의 32강 진출 확률은 63.38%, 16강 진출 확률은 28.10%였다. 

남아공의 32강 진출 확률은 49.29%로 내다봤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멕시코에 이어 2위가 예상되지만 최하위로 점쳐지는 남아공의 32강 확률도 절반에 육박하는 터라 승점 관리가 중요하게 됐다.

이동수기자 messi@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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