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에 휩싸인 스타벅스코리아의 불매 움직임이 금융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은행권은 단골 경품이었던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타 브랜드로 교체하는 등 거리두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올원뱅크 고객 이벤트 경품으로 지급하던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쿠폰을 논란 이후 투썸플레이스 쿠폰으로 변경했다.
신한은행은 다음달까지 진행하는 신탁상품 및 펀드 가입 이벤트 경품을 다른 상품으로 변경·지급할 계획이다. 신한카드의 경우 스타벅스와 함께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던 ‘스타벅스 신한카드’ 상품 출시를 하반기 이후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향후 진행 계획인 이벤트 경품의 대체재를 검토하는 등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파장에 스타벅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부동의 1위 자리도 빼앗겼다. 여기에 주간 결제금액은 1주일 새 80억원 넘게 급감했다. 탱크데이 논란이 본격화된 지난 18~24일 주간 결제 금액은 236억9,000만원으로 전주대비 약 84억7,000만원가량 감소했다.
앱 설치 건수도 20% 이상 줄어드는 등 탈벅(스타벅스 탈퇴)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내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브랜드 이슈가 민감한 사항으로 떠올라 금융권에서는 신중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홍예정기자 hyj27@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