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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잡이 대신 아픈 이웃 손 잡길”…돌잔치 대신 기부 선택한 원주 쌍둥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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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하·강수호 쌍둥이 부모, 강동영·고아라씨
27일 원주의료원 방문해 소외계층 진료비 후원
“미숙아였지만, 지금은 주변 관심 덕분에 건강”

◇강서하·강수호 쌍둥이 부모인 강동영·고아라씨는 지난 27일 원주의료원을 방문해 자녀의 첫 생일을 축하하는 돌잔치 대신 소외계층 진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원주에 거주하는 이란성 쌍둥이 가족이 돌잔치 비용을 아픈 이웃을 위해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주인공은 강서하·강수호 쌍둥이 부모인 강동영·고아라씨. 강씨 가족은 최근 자녀의 쌍둥이의 첫돌을 기념해 돌잔치 비용을 원주의료원에 기탁했다. 쌍둥이가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국가와 주변의 도움 속에서 지금은 건강하게 성장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후원을 결심했다는 게 강씨 가족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강씨 가족은 지난 27일 원주의료원을 방문해 자녀의 첫 생일을 축하하는 돌잔치 대신 나눔을 선택했다.

강씨 가족은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들이 나라와 주변의 도움을 받아 1년 동안 잘 자라줬다”며 “쌍둥이가 돌잡이 대신 아픈 친구들의 손을 잡아 온기를 나누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에 거주하면서 갑작스럽게 아이들이 아파 당황했을 때마다 원주의료원 응급실과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의료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주의료원은 이번 기부금을 소외계층 진료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권태형 원장은 “소중한 마음을 담은 기부금에 감사하다”며 “가족의 뜻에 따라 의료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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