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 강원지사 후보들이 유세 활동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표심을 자극할 선거송 선정부터 유세차량 배치 전략까지 속속 마무리되면서 선거 분위기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여야 강원지사 후보 캠프는 19일 각 캠프에서 선거운동복·모자·판넬 등 각종 선거물품을 받아 정리하는 등 공식 선거운동 준비 작업을 마쳤다. 각 후보들은 예비후보자 때부터 내세웠던 캐치프레이즈와 얼굴 사진을 선거물품에 도드라지게 배치하며 정체성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대통령이 보낸사람’, ‘강원도가 특별해지는 순간’을 유세용 판넬에 적었다. 선거 등판 이후 줄곧 내세웠던 중앙 정부와의 연결성을 부각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대선 당시 도 전역을 누볐던 민주당 강풍유세단이 다시 한 번 합세해 힘을 보탠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의리와 뚝심’, ‘그래도 도지사는 김진태’를 전면에 배치했다. 민선 8기를 이끌었던 경험과 행정 연속성을 바탕으로 유권자를 공략한다는 취지다. 이날 김 후보 측 선거사무원들은 춘천에서 현장 율동과 안무를 연습하는 등 공식 유세 활동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유권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선거송’과 ‘유세차량 운영 전략’도 확정됐다.
우 후보는 ‘오빠야’, ‘질풍가도’ 등 대중적인 노래를 사용하고, 기존 노래를 개사한 곡 ‘우상호 1번’도 현장에서 활용한다. 우 후보는 18개 시·군별로 유세차량을 1대씩 운영하고, 별도의 연설 대담용 트럭 1대도 준비했다.
김 후보는 ‘진짜 강원도 사람’이라는 점을 띄우기 위해 ‘찐이야’를 핵심 선거송으로 선택했다. 여기에 동요, 아이돌 음악, 트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도 명단에 넣었다. 김 후보 측은 전 시·군에 유세차량을 투입하고 별도의 연설용 트럭도 마련해 춘천·원주·강릉 등에서 중점 운영한다.
시장·군수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들도 선거운동 채비를 모두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내 정치권 관계자는 “후보가 얼마나 참신한 유세 활동을 펼치느냐에 따라 부동층의 표심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각 캠프별로 본선거를 앞두고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