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와 G1방송이 주관한 춘천시장 토론회가 18일 G1방송스튜디오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와 국민의힘 정광열 후보가 3번째 맞붙는 토론 자리로, 양 후보는 지역 현안과 상대 후보의 공약 등을 두고 격돌했다.
■주도권 토론
△육동한→정광열='춘천이 정체된 도시, 걷는 도시'라 했는데 오랜 정체를 끊기 위해 4년 간 준비를 한 것이지만 너무 단정적으로 말하고 있다. 속단하는 것은 공직자를 향한 모독이다.
△정광열=춘천이 멈춰서있다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인 가치를 갖고 얘기한 것이다. 공직자들이 열심히 한 것을 알고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밀어드리겠다. 다만 구성원을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운전자의 몫이다.
△정광열→육동한=지난해 4월 주차된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내고 현장을 떠났다. 인지를 하셨을까 못하셨을까 시민 관심이 크다. 시장이 시민 차를 긁고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
△육동한=좁은 공간에서 앞뒤로 운전하다 부딪힘을 인지하지 못한 것이 전부다. (인지했다면) 시장 자격에 있는 어떤 사람이 자리를 이탈했겠나. 당시 경찰 조사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고 차주에게 사과하지 못한 것은 불찰이다.
△육동한→정광열=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으로 촉발된 레고랜드 사태가 대한민국 금융권을 뒤흔들고 국가가 혼란의 늪에 빠졌다. 정 후보는 경제전문가를 자처하면서 당시 부지사로서 예측하지 못했나. 정상적인 판단이었나
△정광열=김진태 지사가 유감을 표명했고 함께 일한 입장에서 유감스럽다. 다만 채권시장,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일 지 다 예측을 할 수 있겠는가. 그 당시도, 지금도 정상적인 판단이라 생각한다. 김진태 지사가 발표한 후 15일 뒤 채권시장이 요동쳤다. 김 지사의 발표와 채권시장 요동은 동기화되지 않는다. 다른 경제적 요인이 따라간 것인데 원인과 결과를 뭉뚱그리지 말라.
△정광열→육동한=계좌번호가 찍힌 부고장을 보냈다. 많은 시민들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의 자리는 이권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데 조의금을 받은 것이 공직자 규정에 벗어난 것은 없나
△육동한=죽음 앞에서 이런 일이 사실보다 확대되고 의혹으로 고통 당했다. 직접한 일은 아니었다. 공직자윤리법에서 허용한 것 이상은 다 반환했다. 경찰 고발도 당했고 무혐의 처리된 사안이다.
■맞수 정책 토론
△정광열=50만 경제 도시의 기반을 만들겠다. 일자리, 기업, 자본을 핵심 동력으로 원도심을 광범위하게 개발하겠다. 스포츠, 레저, 문화를 춘천을 성장시키는 힘으로 삼겠다.
△육동한→정광열=2022년 김진태 지사와 캠프페이지 활용을 발표했다. 춘천의 신성장 거점으로서 공원을 만들고 첨단 산업과 문화의 공존, 역세권 연계가 담겼다. 지금의 도시재생혁신지구와 어떻게 다르다는 것인가
△정광열=추진 과정에서 아파트 수 천채를 짓겠다고 했고 말렸더니 도가 행정을 막는다며 섭섭해했다. VFX는 산업 중에서도 중요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 첨단지식산업이라 할 수 있겠는가.
△육동한=춘천을 AI 선도도시로 만들겠다. 가장 행정이 유능하고 선도할 수 있는 AI형 행정도시로 만들고 있고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춘천 호수 주변의 인프라, 콘텐츠를 보완해 K-호수도시를 조성해 축제가 일상이 되는 최고의 관광 도시를 구현하겠다.
△정광열→육동한=경제부지사 시절 수열에너지클러스터의 잠재력을 봤고 삼성과 수자원공사, 통신 대기업을 찾아다니며 매각을 시도했다. 결국 아쉬운 결과를 얻었고 그 과정에서 춘천시의 역할은 찾을 수 없었다. 자발적으로 대기업을 찾아 업무협약이라도 맺은 적이 있나.
△육동한=도가 춘천시와 충분히 소통하지 않았다. 도와 협력하려 애를 썼는데 충분한 과정이 있기도 전에 타 지역으로 뺏겼다. 오히려 도가 어떤 역할을 했는 지 의문이다. 춘천시는 거대 기업과 상당 기간 협의했고 잠시 논의가 중단됐는데 이런 식의 폄훼는 유감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