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설악산 신흥사 조실을 지낸 무산 조오현 스님의 예술혼과 상생·화합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3회 무산문화대상’ 수상자로 정수자 시조시인(문학부문), 서도호 설치미술가(예술부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사회문화 부문)이 각각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무산문화대상 운영위원회는 매년 문학, 예술, 사회문화 분야에서 한국의 문화예술 발전에 큰 공적을 남긴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1억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올해 문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정수자 시조시인은 유구한 전통을 지닌 한국 시조를 내용과 형식 양면에서 혁신하며,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사유와 믿음직한 위안을 건네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인 서도호 설치미술가는 동시대 미술 지형에서 차지하는 독창적 위치를 바탕으로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의 폭을 넓히고, 한국 미술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서 드높인 세계적인 예술가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문화 부문 수상자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004년 설립 이후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국격 향상 및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3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오후 5시 서울 웨스틴조선 그랜드볼룸에서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설악무산문화축전 전국어린이합창대회 대상팀, 전국청소년스트리트댄스페스티벌 대상팀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무산문화대상은 제1회 수상자로 문태준 시인, 박찬욱 감독, 예수의소화수녀회를, 제2회 수상자로 권여선 소설가, 양성원 첼리스트, 이태석 재단을 선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