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귀농·귀촌 인구가 1년 새 2만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8일 발표한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가 인구는 15만8,781명으로 전년 대비 2만2,141명(16.2%) 증가했다. 도내 어가 및 임가 인구는 1년 전보다 23.5%(705명), 2.3%(431명) 각각 늘었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태백시를 제외한 17개 지역의 농가 인구가 증가했다. 이 중에서 원주시 농가인구(2만3,226명)가 직전 해보다 4,127명 늘어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다음으로 철원군(2,334명), 강릉시(2,215명), 춘천시(2,194명), 홍천군(2,172명) 등의 순 으로 귀농인구가 많아졌다.
도내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난 이유는 드론 등 농업의 기계화 영향과 퇴직 후 귀농·귀촌을 선택한 은퇴자와 평상시 직장을 다니며 주말에는 농촌에서 시간을 보내는 도시농부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젊은층의 농어촌 기피 현상으로 인해 농림어가 인구 2명 중 1명이 65세 이상으로 조사되는 등 농촌 고령화가 빨라지고 있다. 도내 농가 인구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이 8만4,379명으로 전체 53.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50대(2만4,570명, 15.5%), 40대(8,492명, 5.4%) 등의 순이었다. 임가(48.4%), 어가(46.3%) 의 고령층 비율 또한 전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도시에 살면서 농사를 겸업해 하는 경우가 확대하는 추세로 농림어가의 거주지 ‘도시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예정기자 hyj27@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