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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민주당 춘천시장 후보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 시민 환원"⋯프로야구 유치 여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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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민주당 후보 “댐 주권 회복, 수익 시민 돌려줄 것"
육 후보, 앞선 국힘 프로야구팀 춘천 유치 공약엔 날선 비판
육 후보 “강원FC 시민 상처 사과부터, 공부한 흔적 없는 공약”
국힘 정광열 시장 후보 “막연한 비난, 강원FC 소극 행정 반성부터”

◇육동한 후보는 28일 시청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댐의 관리 권한과 수익을 지역으로 가져오는 ‘댐 주권 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육동한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후보가 댐 발전과 수상 태양광 수익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햇빛·물 연금’ 도입을 제시했다.

육동한 후보는 28일 시청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댐의 관리 권한과 수익을 지역으로 가져오는 ‘댐 주권 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경선 과정을 함께 한 원선희 후보와의 정책 연대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육동한 후보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소양강댐 주변 지역에 환원하는 지원 사업비는 수입액의 4%인 연간 80억원 수준이고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40억원 만이 지역 지원 사업으로 배분된다”며 댐 초과 이익의 지역 환수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수계 기금을 통한 지역 개발 사업도 지급 지연 상황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육동한 후보는 “소양강댐과 춘천댐에 수상 태양광을 구축해 낮에는 태양광, 밤에는 수력이 전기를 만드는 교차 발전 모델을 완성하고 이 곳의 수익은 시민에게 '햇빛·물 연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육동한 후보는 시장 재임 시절 장래 전력 부족에 대비해 소양강댐과 춘천댐에 총 320㎿ 규모의 수상 태양광을 설치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이날 육동한 후보는 국민의힘 김진태 도지사 후보와 정광열 춘천시장 후보가 내놓은 ‘춘천 프로야구 1군 구단 창단 및 유치’ 공약을 두고 “강원FC 이슈로 시민 가슴에 대못을 박을 일부터 사과하라”며 날을 세웠다.

육동한 후보는 “야구장을 평가하고 싶지 않지만 어렵다”며 “충북, 포항, 울산 등 큰 도시들이 의지를 내비치고 있고 적어도 이런 얘기를 할 때는 상당한 고민과 공부가 돼야 하는데 그런 흔적이 보이지 않고 변명하는 얘기들이 있더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광열 후보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정 후보 캠프는 “프로야구 구단을 창단해 춘천 스포츠 경제의 새로운 심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금기돼야 하는 것이고 그렇게 아이러니하고 웃긴 일인가”라며 “강원FC 춘천 홈경기 개최를 지켜내지 못하고 무기력하고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한 것은 육동한 후보”라고 지적했다.

정윤호기자 jyh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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