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근남면 마현리 13민통초소가 6일 새벽 5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마현리 주민과 지역 농민들의 오랜 통행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개통은 3일 관할 군부대가 마현리 주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설명회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마현리 입구에 위치했던 13민통초소는 철원군과 화천군 경계인 말고개 인근 52민통초소로 이전됐다. 이에따라 마현리 주민과 농민들은 별도의 출입 제한 없이 마을 일대를 자유롭게 통행 할 수 있게 됐다.
13민통초소는 60여년간 민통선 이북지역 출입을 통제해오며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영농 활동에 불편을 초래해 왔다.
특히 마현1·2리 주민들은 김화읍과 서면 등지로 이동하기 위해 민통초소를 거쳐야 하는 등 통행 제약을 겪어왔다.
이번 이전 사업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의로 추진된 숙원사업이다.
철원군은 접경권 발전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26억4,8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고 2023년 1월 민·관·군과 국민권익위원회 조정 협의 등을 거쳐 사업이 본격화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자체와 관할 군부대, 주민들이 수십 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지뢰 탐지와 안전울타리, CCTV 설치 위치 등을 조율했다.
현재 약 10km 구간에 대한 안전울타리 설치가 완료됐고 나머지 1km 구간에 대한 지뢰 탐지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상반기 중 전체 10.8㎞ 구간에 대한 안전울타리 설치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관할 군부대가 60여개의 CCTV를 설치, 안전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됐다.
이현종 군수는 "13민통초소 이전에 따른 전면 개통으로 마현리 일대 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며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 농업 경쟁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