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 10명 중 8명은 6·3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권 교체에 이어 지방 정치 지형까지 탈바꿈하기 하려는 여당과 현역 단체·지방의원 자리를 사수하려는 국민의힘이 격돌하는 가운데 누가 더 많은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불러내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수 있는만큼 선거일이 임박할수록 정치권의 투표 참여 독려가 거세질 전망이다.
■투표 의향 '참여' 80.9%·'불참' 15.8%=강원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6월 지방선거에 투표할 의향이 있는가'를 물은 결과 전체의 80.9%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투표할 것이다(59.7%)'와 '아마 투표할 것이다(21.2%)'을 합산한 수치다.
반면 '투표하지 않겠다(10.5%)', '아마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5.3%)' 등 투표할 의향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15.8%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3.3%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83.9%)부터 50대(86.1%)·60대(85.5%)·70대 이상(87.5%)까지 투표할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8~29세의 경우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8.0% 수준에 머물렀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에 대한 18~29세 응답률은 36.0%에 달하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여당 지지층서 투표 참여 의지 소폭 더 높아= 오차 범위 이내 차이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층에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자가 좀 더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6.3%가, 국민의힘 지지층의 81.7%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적극 투표층으로 분류되는 '투표할 것이다'를 선택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71.8%로 국민의힘(53.4%)을 크게 앞질렀다.
이 밖에 무당층(76.6%), 조국혁신당(57.8%), 개혁신당(56.0%), 진보당(47.8%), 기타 정당(47.6%) 순으로 투표 의향이 높게 집계됐다.
정치적 이념 성향에 따른 투표 참여 의향은 진보 84.0%, 중도 82.4%, 보수 80.2%였다. 잘 모르겠다는 74.1%였다.
■저조한 역대 선거 투표율 끌어올릴까=최근 치러진 지방선거 투표율은 들쑥날쑥한 양상을 나타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도내 지방선거 투표율은 제6회(2014년) 62.2%에서 제7회(2018년) 63.2%로 소폭 올랐지만 제8회(2022년) 들어 57.8%까지 하락했다. 제8회 지방선거의 경우 제20대 대통령선거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실시된 데 따른 정치적 피로감과 관심도 하락이 맞물리면서 50%대로 떨어졌다. 반면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76.1%에 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따라 지난해 실시된 제21대 대통령선거의 도내 투표율은 77.6%로 최근 10여년 중 최고치였다.
[2026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여론조사 개요]
■ 의뢰기관 : 강원일보
■ 조사기관 : (주)에이스리서치
■ 조사지역 및 대상 :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006명
■ 조사기간 : 2026년 4월3일~4월4일
■ 표본구성 : 무선 전화 가상번호 100%
■ 표본추출 :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 추출
■ 표본오차 :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 응답률 : 7.3%(총 2만9,898명 통화시도 중 통화성공 1만3,726명, 응답완료 1,006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 가중값 산출 및 적용 :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 부여(2026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셀 기준)
■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권역별 구분
- 춘천권 : 춘천시,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 원주권 : 원주시, 홍천군, 횡성군, 영월군, 평창군
- 강릉·속초권 : 강릉시,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
- 동해·삼척권 : 동해시, 태백시, 삼척시, 정선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