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8일 강릉아레나에서 도정보고회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보고회 참석을 독려하는 체육종목단체의 문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
강릉시축구협회는 지난 24일 산하 축구동호회 임원들에게 도정보고회에 팀별 20명의 회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해당 문자에는 “우리 협회에서는 각 팀별 20명 이상 참석하기로 협의됐다”며 “해당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경우 약 1,000만~2,000만원의 예산 지원이 예정돼 있다. 팀별 참석 인원(20명)에 미달할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기준 인원을 준수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같은 문자는 참석 인원 확보에 따라 예산 지원이 이뤄질 수 있고, 기준 인원에 미달할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강릉시축구협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24일 열린 동호회 단장 회의에서 보고회에 참석해 예산 지원을 요구해 보자는 의견이 나온 것”이라며 “참석 인원이 많아야 요구 사항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 같은 내용으로 문자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자 보낸 것을 뒤늦게 알았다. 20명 이상 참석 여부에 따라 예산 지원이 약속됐거나 불참 시 불이익이 있다는 얘기는 전혀 아니다”라며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현장의 요구를 잘 전달해 보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