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0일 공중보건의 전역을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내 의료원과 시·군이 의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중보건의는 총 194명으로 이중 79명이 전역하기 때문이다.
강원자치도 등에 따르면 올해 전역을 앞둔 도내 공보의는 의과 46명 치과 21명, 한의과 29명 등이다. 반면 다음달 강원도에 신규 배치되는 공보의는 의과 9명, 치과 22명, 한의과 31명 등 62명에 불과하다.
특히 평창군보건의료원은 16명의 공보의 중 9명이 다음달 전역 예정이다. 군보건의료원은 올초 응급의학과 의사를 채용했지만 신규 공보의 배정은 2명에 불과해 의료진 공백 현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도와 각 시·군 보건소와 의료원들도 시니어 의사 및 전문의 채용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강릉의료원은 신경외과 전문의 1명을, 원주의료원은 응급의학과 3명, 심장내과, 일반의 의사를 모집 중이다. 영월의료원도 소아청소년과 야간 전문의 1명과 응급실 전문의 1명, 속초의료원은 산부인과 1명과 진단검사의학과 1명, 응급의학과 2명, 정형외과 1명 등 전문의 채용을 공고했다.
하지만 도내에서 근무하려는 의사들이 적어 의료원들이 전문의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평창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의사 자체가 부족해 채용에 어려움이 크다”며 “경력이 있는 의사를 모집하는 건 더 어렵다”고 토로했다.
한편 도와 각 시·군들은 공중보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부 보건지소를 보건진료소로 전환시켜 등의 궁여지책을 마련하고 있다. 진료전담공무원이 진료 제공을 하거나 보건소에 배치된 의과 공보의를 보건지소에 순회 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