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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도시 첨단 기반에 AI 결합…지능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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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도시 춘천 시즌2-下·完]
정부 AI 시범 도시 유치 나선 춘천
도시 전역 ICT기술 인프라에 AI 접목
방대한 데이터 토대, 도시 서비스 고도화

◇인공지능(AI) CCTV를 활용한 지능형 통합 관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춘천시 통합관제상황실

【춘천】 춘천시가 도시 전역에 깔린 정보통신기술 인프라에 인공지능(AI)을 얹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구현한다.

정부의 AI 도시 구상에 걸맞은 '스스로 사고하고 진화'하는 미래형 도시로의 전환이다. 시는 지난 5년여 간 1차 스마트도시계획에 맞춰 초고속 자가통신망, 지능형 통합관제, 지능형 교통체계(ITS) 등 기술 기반을 구축해왔다. 새로운 스마트도시는 이 같은 기술 인프라에서 수집된 교통·환경·방범·복지 등 모든 분야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세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예를 들어 고질적인 시민 불만 사항인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의 단속 CCTV에 AI를 접목하는 식이다.

춘천의 불법 쓰레기 적발 건수는 연간 1,000건을 넘는데, 주요 배출 지점에 무단 투기 단속 CCTV 52대를 운영 중이지만 한계가 있다. 이에 시는 단속 CCTV에 AI 미러링 무인 계도 시스템을 도입, 종량제 봉투를 제외한 비규격 배출을 구분해 불법 투기 포착시 즉시 현장 디스플레이에 경고 영상을 띄워 투기 억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강원대 후문 쓰레기 불법 투기 주요 지점에 설치된 단속 CCTV 설비

또 2024년 도입을 시작해 올해까지 도심 곳곳에 115대가 설치되는 AI-CCTV는 사고 다발 지역과 시간대를 분석해 위험 예측과 순찰 경로 최적화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시가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사업으로 추진한 AI 기반 도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도 한 단계 고도화를 앞뒀다.

AI 기반 도로 안전 모니터링은 시내버스와 순회 차량에 달린 카메라와 도심 CCTV 영상을 AI가 분석해 포트홀과 낙하물, 도로 균열 등의 위험 요소를 자동 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모니터링 범위를 교외 지역으로 확대해 블랙아이스, 불법 적재 차량까지도 식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준비 중이다.

시는 정부의 AI 특화 시범도시 유치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규제 특례와 1,000억원의 사업비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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