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특보가 내려진 강원지역 곳곳에서 시설물이 떨어져 나가거나 쓰러지는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새벽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풍 피해 신고가 17건 접수됐다.
피해를 본 시설물을 종류별로 보면 간판 6건, 천막 4건, 지붕과 나무전도 각 3건, 기타 1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강릉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춘천·인제 각 2건, 동해·삼척·홍천·평창·화천·고성 각 1건이었다. 소방대원들은 피해 시설물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이날 낮 12시12분께 동해고속도로 속초 방향 강동1교 부근 커브 길에서 1톤 화물차가 강풍에 휘청이다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날 도내 전역에는 순간풍속 시속 70㎞가 넘는 강풍이 불었다.
기상청은 “23일 오전까지 내륙에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동해안과 산지에는 시속 95㎞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하고,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