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격전지로 부상한 강원 지역의 세 결집에 나서고 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다음달 춘천에서 당원 교육을 실시하고, 국민의힘 이철규 강원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의정보고회를 연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토끼’ 단속부터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정청래 당대표 두달만에 강원 재방문= 더불어민주당에선 정청래 당대표가 다음달 4일 춘천을 찾는다. 여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당원 교육 성격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정 대표가 강원을 찾는 건 두 달여만으로, 가장 최근엔 지난달 17일 춘천과 강릉에서 당원, 도민들을 만난 바 있다. 당 지도부의 잦은 지역 방문은 지역에 대한 관심으로 읽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현안을 듣고 정책 반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민주당은 지선을 앞두고 매주 두 차례 국회가 아닌 현장에서 최고위원회도 열고 있는데, 지역 민심을 직접 듣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선거 국면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정 대표의 이번 강원 방문은 당원 결집을 기반으로 지지층 확산을 노리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철규·박정하 의원 의정보고회 준비=지선을 앞두고 국회의원들의 의정보고회도 눈에 띈다.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도당위원장은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지역구인 동해·태백·삼척·정선 전역을 순회하며 네 차례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박정하(원주갑) 의원 역시 다음달 의정보고회 개최를 준비중이다. 지난해에는 탄핵정국 속 야당 의원들 대부분 의정보고회를 열지 않고 온라인으로 성과를 공유했던 만큼, 22대 국회 개원 이후 첫 오프라인 의정보고회다. 의정보고회는 의원들의 국회 의정 활동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추진해온 주요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이지만, 사실상 지선을 앞두고 입지자와 지지층이 대거 참석해 선거 분위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