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출신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설 명절 이전에 강원도에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 전 수석은 춘천에 선거 캠프를 마련, 설 명절 이전 개소를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수석은 2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2월 3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해지지만 아직 사무실이 마련되지 않아 정확한 등록 시점은 정하지 못했다”면서도 “공식 활동을 3월부터 시작하는 것은 너무 늦다”고 말했다. 실제로 선거사무소는 이미 계약을 마쳤고 설 전 후인 다음 달 중순에 개소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후보로 등록할 경우 선거사무소 설치와 현수막 게시, 명함 배부, 선거운동용 유니폼 착용, 후원회 운영 등 제한적인 범위의 선거운동이 가능해지는 만큼, 등록 시점과 함께 선거 준비도 동시에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한편 우 전 수석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강원도지사 출마 관련 질문에 “준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사표를 사실상 던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네, 준비를 시작했습니다”라고 답하며 출마 준비에 나섰음을 공식화했다. 다만 공약과 비전, 강원도 핵심 과제에 대해서는 “이제 시작”이라며 “출마 선언할 때 말씀드리는 게 예의”라고 말을 아꼈다.
당내 경쟁 구도와 관련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광재 전 지사 등 당내 경쟁자 언급에는 “그 문제를 말씀드릴 계제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