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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의 꿈 이룬 화천 어르신 5명 “초등 학력 인증서 손에 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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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성인문해교육 학력 인정반 수강생들, 3년 과정 수료
가족들에게 손편지도 척척, 일상에서도 편리해진 변화 만끽

◇화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성인문해교육 종강식에서 초등학력 인증반 수료생들과 최문순 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2일 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화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성인문해교육 종강식에서 초등학력 인증반 수료생들과 최문순 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2일 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화천】만학의 꿈을 이룬 화천의 어르신들 5명이 꿈에 그리던 초등 학력 인증서를 손에 쥐게 됐다.

화천군은 최근 성인문해교육 과정 중 학력 인정반에서 학업에 매진한 어르신 다섯 명에게 초등 학력 인증서를 배부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이들의 수료식을 개최했었다.

학력 인정반은 국가(교육부) 제도에 따라 운영되는 성인문해교육 중 참여자가 정해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정규 초등 학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 반이다.

화천지역에서는 지난 2023년부터 문순옥, 이이순, 이금옥, 변순덕, 안기연 수강생이 매주 3회 진행된 수업을 3년 간 이수했다.

한글이 배우고 싶어 학력 인정반에 참여한 이들은 일상에서도 약봉투에 쓰인 설명 읽기, 버스 시간표 확인, 은행 ATM 사용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가슴에 담아만 두었던 가족에게 하고 싶었던 말도 편지지 위에 꼭꼭 눌러 써서 전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기초 수리와 디지털 교육도 이수해 보다 편리한 생활도 만끽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의 어르신들이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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