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만학의 꿈을 이룬 화천의 어르신들 5명이 꿈에 그리던 초등 학력 인증서를 손에 쥐게 됐다.
화천군은 최근 성인문해교육 과정 중 학력 인정반에서 학업에 매진한 어르신 다섯 명에게 초등 학력 인증서를 배부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이들의 수료식을 개최했었다.
학력 인정반은 국가(교육부) 제도에 따라 운영되는 성인문해교육 중 참여자가 정해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정규 초등 학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 반이다.
화천지역에서는 지난 2023년부터 문순옥, 이이순, 이금옥, 변순덕, 안기연 수강생이 매주 3회 진행된 수업을 3년 간 이수했다.
한글이 배우고 싶어 학력 인정반에 참여한 이들은 일상에서도 약봉투에 쓰인 설명 읽기, 버스 시간표 확인, 은행 ATM 사용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가슴에 담아만 두었던 가족에게 하고 싶었던 말도 편지지 위에 꼭꼭 눌러 써서 전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기초 수리와 디지털 교육도 이수해 보다 편리한 생활도 만끽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의 어르신들이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