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중부내륙지역 발전전략 포럼]"강원 중부내륙 시·군 첨단 산업 연결해 한계 극복하자"…2025 중부내륙지역 발전전략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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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미래 산업 융합, 국가 성장축 대전환' 주제
강원일보·道·송기헌·허영·유상범·박정하 국회의원실·시군 공동 주최

중부내륙지역 발전전략 포럼이 18일 횡성군 횡성문화원에서 '강원 미래산업의 융합과 국가 성장 축 대전환'을 주제로 열렸다. 개회식 후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송기헌·유상범·국회의원, 김명기 횡성군수, 신영재 홍천군수, 임성원 평창부군수, 성경륭 상지대 총장, 김석중 강원연구원 미래산업연구부장, 박광용 도 산업국장, 권혁순 강원일보 상무 논설주간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정부의 5극3특 초광역 협력 기조에 맞춰 강원 중부내륙지역이 첨단 산업을 연결고리로 동반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강원일보와 강원특별자치도, 송기헌·허영·유상범·박정하 국회의원실, 춘천시·원주시·홍천군·횡성군·평창군이 공동 주최한 '2025 중부내륙지역 발전전략 포럼'이 18일 횡성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강원 미래 산업의 융합과 국가 성장 축 대전환'을 주제로 중부내륙지역의 협력 발전 돌파구를 모색했다.

초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역임한 성경륭 상지대 총장은 기조 연설에서 "지금 정부는 5극3특의 초광역적 연합을 기조로 AI와 기존 산업의 융복합 혁신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중부 내륙 지역을 연결해 '메가시티 벨트'로 육성하는 협력형 구조를 만들자"고 했다.

토론에 나선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바이오, 의료 데이터, 푸드테크, 첨단영상산업(VFX) 고도화를 목표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적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중부 내륙 모든 도시와 연대하고 성장을 도모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는 의료기기 기업, 의료 데이터를 가진 건강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 대학, 연구기관이 모여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강원권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AX 대전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은 국가 항체 클러스터라는 기반과 춘천, 원주, 강릉 등 강원 바이오 전략의 중심부라는 이점을 갖췄다"며 "정부의 균형 발전 및 바이오 육성 정책을 기회로 항체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미래차 설계와 개발, 생산, 재사용에 이르는 원스톱 전주기 사업으로 전문 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중부 내륙을 거점으로 하는 미래 자동차 클러스터 완성을 이루겠다"고 했다.

18일 횡성군 횡성문화원에서 열린 중부내륙지역 발전전략 포럼에서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김진태 지사, 유상범 국회의원, 김명기 횡성군수, 육동한 춘천시장, 원강수 원주시장, 신영재 홍천군수, 임성원 평창부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하고 있다. 임도혁기자
중부내륙지역 발전전략 포럼 종합토론이 18일 횡성군 횡성문화원에서 ‘강원 미래산업의 융합과 국가 성장 축 대전환’을 주제로, 육동한 춘천시장, 원강수 원주시장, 신영재 홍천군수, 김명기 횡성군수, 임성원 평창부군수, 박광용 도 산업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국회의원들도 성장을 위한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송기헌 국회의원은 "첨단 산업의 연결은 세계적인 트렌드이자 강원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고민"이라며 "지역 역량을 모은다면 강원이 국내 산업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유상범 국회의원은 "강원의 산업 기초 체력이 길러졌고 의료기기, 바이오, 이모빌리티가 새로운 발전 모멘텀이 되고 있다"며 "이제 여러 축을 연결해 중부내륙 발전을 이뤄낼 때"라고 했다.

포럼을 공동 주최한 김진태 지사는 "융합이 대세"라며 "중부 내륙 5개 지역 인구는 도내 절반을 넘고 이들 지역이 첨단 산업의 융합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시도는 매우 반길 일"이라고 말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중부 내륙 시군은 독자적 경쟁력을 갖췄지만 AI 대전환과 글로벌 경쟁을 앞둔 현재 한계에 직면했다"며 "오늘 자리의 구상들이 중부내륙 공동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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