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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입암동 재난위험주택 부지,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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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재난위험시설 E등급을 받은 후 장기간 방치돼온 입암동 대목금강연립 부지에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한다. 사진은 통합공공임대주택 조감도

【강릉】강릉시가 재난위험시설 E등급을 받은 후 장기간 방치돼온 입암동 대목금강연립 부지에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한다.

강릉시는 최근 입암동 498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의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2026년 착공을 위한 최종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며, 총사업비 267억 원이 투입된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연면적 6,815㎡에 총 8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 유형은 전용면적 20㎡형 20세대, 42㎡형 17세대, 51㎡형 43세대로 구성되며, 입주민 편의를 위한 공동 세탁실, 커뮤니티실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준공은 2027년 12월 목표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 1986년 준공된 대목금강연립이 위치했던 곳으로, 벽체 균열 등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1996년 재난위험 E등급 판정을 받은 뒤 입주민 이주 이후 철거 후 장기간 방치돼 왔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청년층의 정착을 도와 지역소멸에 대응하겠다”며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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