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중부내륙지역 발전전략 포럼] 성경륭 상지대 총장 “균형발전 3.0…초광역 협력으로 강원 대도약”

성경륭 상지대 총장 중부내륙지역 발전전략포럼 기조연설

성경륭 상지대 총장이 18일 횡성군 횡성문화원에서 열린 중부내륙지역 발전전략 포럼에서 ‘균형발전 3.0과 강원도의 미래 발전전략: 초광역 협력, AI‧산업‧생활의 융합, 글로벌 포용으로 대도약 실현’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성경륭 상지대 총장은 이재명 정부가 언급한 ‘5극 3특’ 기반 균형발전 3.0시대를 맞아 강원특별자치도 미래 발전전략으로 초거대 광역연합을 대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 총장은 18일 열린 중부내륙지역 발전전략포럼 기조연설에서 “AI(인공지능)와 기존 산업 간 융복합, 산업·생활의 통합, 한류 기반 글로벌 포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제로섬’이 아닌 ‘플러스섬’ 관계로 변화해 강원이 경계를 넘어 연합해야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 총장은 과거 노무현 정부 시기 국가균형발전위 출범과 혁신도시·공공기관 이전 등 성과가 있었지만 광역 연계 발전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해 균형발전 정책의 성과와 한계가 뚜렷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균형발전 3.0’의 핵심은 ‘5극 3특’ 기반 초광역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는 수도권-강원-충북북부-경북북부를 잇는 동시에 춘천(AI·콘텐츠), 원주(바이오·의료기기), 홍천(힐링·스마트팜), 횡성(농생명·물류), 평창(스포츠·웰니스) 등 5개 축을 ‘영서 메가시티 벨트’로 묶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내 강소대학·강소기업·강소도시 간 공동발전과 강원특별법 개선, 재정 지원을 통해 지역소멸을 넘어 ‘강원도의 기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 총장은 “AI를 농업·제조·방산·바이오헬스·관광 등 기존 산업과 결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주거·의료·돌봄·교육·문화가 결합된 ‘산업·생활 융합도시’와 세대통합형 은퇴자 신도시로 인구 역이동을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고령사회 대응책으로 세대통합형 은퇴자 신도시를 통해 ‘인구의 역이동’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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