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군이 미래 먹거리인 항체 및 산림 산업 육성의 ‘마중물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주요 현안 사업 8건 중 중소형 CDMO(위탁개발·생산) 육성 항원·항체 소재 뱅크 구축(총 사업비 85억원·내년 사업비 23억 3,000만원), 미이용 산림자원화 센터 조성(총 사업비 15억원·내년 사업비 7억 5,000만원), 평창 노동~홍천 자운 국도 건설(총 사업비 970억원·내년 사업비 5억원), 자운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총 사업비 373억원·내년 사업비 3억원) 등 4건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중소형 CDMO 육성 항원항체 소재뱅크 구축’은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가 실질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항원·항체를 보관 및 관리하는 시스템을 중심으로 연구소, 병원, 학교, 기업의 활동을 늘려나갈 수 있게 됐다.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는 산림·목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산림 부산물 수집·처리 체계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 산림 소득 증대, 녹색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앞으로 영귀미면 방량리 일원에 목재 파쇄기, 선별기 등 인프라가 구축된다.
자운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은 기후 변화에 대비해 내면 일대 저수지를 신설하는 안이며, 이번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가 확보됐다.
이 밖에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 버스 공영 차고지 조성, 상권 활성화 사업, 괸돌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내면 고원 다목적 체육관 건립, 널미재 터널 착공 예산, 농업기술센터 동부지소 이전 및 확장 사업비도 확보됐다.
군이 확보한 내년도 국비는 2,549억원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타운 액비 시설 신·증설 등 다른 사업의 국비 확보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