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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댐 도수관로 비상방류수 배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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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시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로부터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방류수 배수가 지난달 23일부로 공식 완료됐음을 통보받았으며, 현재는 원상복구가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비상방류수 배수는 올 9월20일 한수원 강릉수력발전소 방류구를 통해 처음 방류된 이후 약 두 달여 만에 완료됐으며, 비상방류 하루만인 9월21일 비상방류수 공급 밸브가 파손되면서 취수문 차단, 취수탑 내부 배수 및 잠수작업을 통한 유입 수문 수밀 등 긴급조치를 단계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오는 15일까지는 파손된 밸브의 수리를 완료하고, 이후 방류구 밸브를 전면 폐쇄할 계획”이라며 “다만, 배수 종료 이후에도 도수터널 내 빗물·지하수 등 자연적 침출수가 일부 유입되는 만큼 밸브 수리 전까지는 침출수의 제한적 방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파손 밸브의 완전한 복구가 이뤄질 때까지는 현재처럼 지속적인 상황 모니터링과 자체 수질검사를 병행하여 관리할 것이며, 수리 완료 후에는 더 이상의 침출수 등 방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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