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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도전 시·군, '공모 재개 촉구' 공동 대응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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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체육회, 각 시·군체육회 공동 건의문 제안
다음 달 대한체육회 건의문 전달

【춘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희망하는 시·군들이 기약 없이 중단된 이전 후보지 선정 공모의 재개를 위해 공동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춘천시체육회(회장:이강균)는 최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공모에 지원했던 강원·경기지역 6개 시·군체육회에 국제스케이트장 공모 재개를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 작성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에 대부분은 동참의 뜻을 밝혔고 나머지 지역도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건의문은 다음 달 대한체육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태릉빙상장을 대체할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공모는 지난해 2월 춘천을 비롯한 전국 7개 지자체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같은 해 8월부터 선정 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당시 대한체육회는 '태릉선수촌 종합정비계획, 유산영향평가 등의 용역' 수행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중단 사유를 밝혔다. 이 같은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빙상장 이전 문제를 직접 관할하겠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해당 용역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각 지자체는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공모 재개 만을 기다려온 상황이다. 춘천시는 지난 8월 시체육회의 주도로 체육계, 빙상 원로, 지역 사회 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춘천국제스케이트장 범시민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캠페인을 이어가며 유치 열기가 식지 않도록 애써왔다.

육동한 시장은 18일 시체육회를 찾아 춘천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활동 중간 보고회를 갖고 그 간의 과정을 점검한 후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한다. 육 시장은 지난 7월에도 대통령비서실을 방문해 우상호 정무수석을 만나 국제스케이트장 공모 재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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