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강원 남부지역의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하는 산림·목재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태백 목재종합가공센터가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된다.
태백시는 지난달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2단계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이달 중 강원도 계약심사가 마무리되면 계약업체 선정 후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산림·목재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태백, 삼척, 영월, 정선 등 4개 시·군의 산림자원을 확용한 대규모 클러스터를 조성해 산림 경영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비, 도비, 시군비 등 420억여원이 투입돼 거점인 태백에 목재종합가공센터 1곳, 인접 3개 시군에 목재수집센터 3곳을 세우게 된다.
목재수집센터를 통해 수집된 원목은 태백 목재종합가공센터에서 라미나, 글루렘 등 핵심 목조자재로 가공될 예정이다.
태백 목재종합가공센터는 고터실산업단지 내 조성되며 부지면적 5만8,431㎡, 건축면적 7,399㎡에 제재동, 가공동, 최종제품 창고, 사무동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산림목재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효율적인 목재 자원 이용과 목재 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경기 회복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는 물론 삼척, 영월, 정선 등 관련 지자체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원활한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