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홍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단 이탈률 4년 연속 0%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올해 근무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홍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

【홍천】 홍천군이 4년 연속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단이탈률 0%대를 달성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올해 필리핀, 베트남에서 들어온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559명이며 이 중 무단 이탈 인원은 2명에 그쳤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20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국했고, 지난 8월부터 이달 말까지 29회에 걸쳐 출국한다. 현재까지 1,004명이 고국으로 돌아갔다.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출신 지역을 보면 필리핀의 산후안 890명, 산호세 278명, 로사리오 157명, 베트남 66명 등이다. 군은 읍·면별로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계절 근로자의 주거 환경, 애로 사항 등을 수시로 확인했고, 의료비도 지원했다.

지난 8월 내면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주최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함께하는 콘서트, 옷 나눔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이규춘 농정과장은 “해외 지자체와의 신뢰, 협력을 강화하고, 내년부터는 ‘함께 성장하는 농촌’이란 가치를 구현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