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제2회 강원디카시문학상 ‘가을공모’ 당선작 발표

◇송병숙 시인

강원디카시인협회는 ‘제2회 강원디카시문학상 가을공모’에서 송병숙(춘천) 시인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수상작인 송병숙 시인의 ‘청초호’는 엑스포 전망대의 그림자를 청초호에 배치해 역사로 묻히고 있는 과거의 실향민들을 한 번 더 떠올릴 수 있도록 돕고, 이미지와 시어가 절묘하게 어우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휘어진 시간’을 출품한 최정화 시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송병숙 시인은 “그냥 지나쳤을 순간들이 카메라에 포착된 후 날카로운 언술과 부딪쳐 울리는 반향은 일반 시 창작을 할 때와 같이 무척 흥분되는 일”이라며 “아직 서툴지만 대중성을 넘어 예술성까지 지닌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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