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18년 만에 노후 시설 전면 개선에 들어간다.
춘천시는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국토교통부의 여객자동차터미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6억9,000만원 중 국비 3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공사는 내년 1월 보조금을 교부 받은 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2007년 준공됐다. 하루 평균 9,000명 이상이 이용하고 41개 노선에서 291회 버스가 운행 중인 지역 대표 교통 시설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터미널은 △터미널 출입구 자동문 교체 △휠체어 이동통로 및 경사로 보수 △장애인 손잡이 교체 △냉·난방시설 교체 및 비상계단 논슬립 설치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대합실 의자 교체 △매표소 리모델링 등이 개선된다.
또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교통약자 접근성이 강화돼 △장애인 화장실 확장 △점자블록 및 비상대피 안내도 교체 △장애인용 키오스크 설치 등 BF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무장애 생활환경 조성이 이뤄진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터미널은 춘천을 찾는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도시의 관문”이라며 “이번 국비 확보로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