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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연탄 지원 시작”…밥상공동체복지관 원주연탄은행 재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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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기후위기 실태조사·기증 전달식 등 진행

◇사진=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사진=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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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이 ‘2025 연탄은행 재개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겨울철 에너지 지원의 시작을 알렸다.

최근 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후원자, 봉사자,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4월부터 진행한 기후위기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복지관 기후위기 대응 역할을 선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후원단체의 기증 전달식과 더불어 올해 첫 연탄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지역주민 4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기후위기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5%가 냉난방기 사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며, 절반 이상이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폭염과 한파 등 재난 발생 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후원단체 25곳의 기증 전달식도 개최됐다. 복지관은 이를 통해 연탄 25만장 지원을 목표로 한 동절기 에너지복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그 밖에 복지관 운영위원들은 기후위기 대응 역할 선언문을 낭독하며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지키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하태화 관장은 “이번 재개식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따뜻한 겨울의 출발점”이라며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지속가능한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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