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김장축제 ‘2025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13일간 평창 진부면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위원장:장문혁)가 주관하며, 고랭지 배추의 단단한 육질과 강원 산골 전통 양념의 깊은 맛을 체험할 수 있는 전국최대 김장 행사로 치러진다.
이번 행사는 김장을 직접 하기 어려운 도시민과 ‘상업 김치’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한 체험형 축제로, 절임 배추와 양념, 위생용품, 포장상자, 택배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된다. 재료는 100% 국내산 재료로 도시보다 저렴하게 공급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 기업 ‘평창퓨어솔트’와 협업해 해양심층수 소금 절임배추로 만든 ‘프리미엄 김치’가 주목받고 있다. 예약 첫날 모든 물량이 매진됐으며, 축제 기간 한정 수량만 현장 판매된다.
올해 축제장은 신축된 다목적센터로 이전해 쾌적한 환경을 갖췄으며,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까지 확장해 전체 면적 2,955㎡로 넓어졌다. 작업대 50개를 추가해 대기 없이 체험이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원하는 시간대를 예약할 수 있다.
체험 행사는 △절임배추 7㎏·양념 3㎏ 구성의 김장체험(6만8,000원) △해양심층수 소금 프리미엄 김장체험(7만8,000원) △총각김치 체험(7만원) 등으로 구성된다. 평창사랑상품권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용 시 추가 할인도 주어진다.
축제 기간 대관령한우 곰탕 육수로 만든 '갓 만둣국', 평창산 수육, 메밀차 등 지역특산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전통공연·떡메치기·7080공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장문혁 위원장은 “평창고랭지김장축제는 세대와 지역이 어우러져 ‘함께 만들고 나누는 문화’의 장”이라며 “올해 해양심층수 소금 프리미엄 김치 등 새로운 시도로 김장의 본질과 가치를 되살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