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철원·대관령 아침 최저 영하1도…강원·경기·경북 올가을 들어 첫 한파주의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국 내륙 중심으로 서리… 농작물 관리에 유의

◇초겨울 날씨를 보인 지난 21일 춘천시 효자동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몸을 움츠린 채 걷고 있다. 신세희 기자.

10월의 마지막 주를 앞두고 올 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초겨울 추위가 일찍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 오후 9시부터 강원특별자치도(평창평지·횡성·철원·강원남부산지)를 비롯해 경기도(연천·포천), 충청북도(진천·음성), 경상북도(문경·예천·영주·봉화평지·경북북동산지)에 올가을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다음 날인 27일에는 강원 철원과 대관령 등의 최저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겠다.

◇지난 23일 강원 강릉시 외곽 농촌 마을에서 한 주민이 겨울용 땔감을 준비하고 있다. 2025.10.23. 연합뉴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예보됐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와 울릉도·독도에는 5㎜ 미만 비가 내리겠으며 전라권에도 0.1㎜ 미만 비가 흩뿌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해발고도 1천m 이상 높은 산지에는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26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의 한 고랭지 당근밭에서 농민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당근 수확을 하느라 바쁜 모습이다.강원지방기상청은 26일 오후 9시를 기해 평창과 철원 등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하고 내일부터 글피 사이 강원내륙과 산지 등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2025.10.26. 연합뉴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5∼3.5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지난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몸을 움츠린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25.10.20. 연합뉴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