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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기분 좋은 첫 총성’…강원 사격, 첫 메달 신고

◇왼쪽부터 심영집, 이유정의 모습. 사진=도장애인체육회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기분 좋은 첫 총성을 울렸다.

오는 31일부터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사격 종목은 22일부터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사전경기로 막을 올렸다. 강릉시청 실업팀을 중심으로 구성된 강원 사격 대표단 9명은 25일까지 4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사전경기 첫날 열린 남자 공기소총 입사 R1 개인전(SH1)에서 심영집(강릉시청)이 총점 224.1을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강원 선수단의 첫 번째 메달이다. 함께 출전한 2024 파리패럴림픽 2관왕 박진호(강릉시청)는 202.4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여자 R2 개인전(SH1)에서는 이유정(강릉시청)이 223.5점을 쏘아 올리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같은 팀 양연주는 203.9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릉시청 소속 선수들이 나란히 상위권에 오르며 도 대표팀의 강세를 확인했다.

방정기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사전경기에서 도 사격 선수단이 멋진 출발을 보여줬다”며 “대회출전을 위해 선수단 모두가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현장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은 본대회 기간인 31일부터 부산 전역에서 열리는 경기에 20개 종목, 총 500명(선수 254명, 임원 및 보호자 246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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