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홍천군의 대표 가을 축제인 인삼·한우 축제와 사과 축제와 올해 처음으로 동시에 열린다. 지난해 한우에 이어 올해는 인삼도 반값 할인 판매가 이뤄진다.
제23회 홍천인삼·한우 명품축제와 제10회 홍천사과 축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나흘간 토리숲에서 열린다.
해마다 인삼·한우 축제가 10월, 사과 축제는 11월에 열렸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 일정을 고려해 10월 말 동시 개최로 결정됐다.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동시 개최 필요성도 나왔던 만큼, 시너지 효과가 있는지 검증해 볼 수 있게 됐다.
홍천군이 다른 지역 축제와 차별화를 위해 시도한 ‘반값 할인 판매 이벤트’는 올해 확대된다.
한우는 꼬리·반골은 50%, 양지·사태는 30%, 안심·채끝은 20%, 구이용은 15%씩 할인 판매된다. 할인 판매량은 한우 77마리로 한정된다.

전국 최고 명품인 6년간 홍천 인삼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다. 전체 8톤 분량으로 1~4호는 30%, 5호는 50%씩 할인 판매된다.
사과는 5㎏ 한 상자를 구매하면 3개를 덤으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10~15% 할인 효과가 있는 이벤트다.
홍천축산농협은 한우 꼬치 시식량을 전년대비 2배 이상 늘렸고, 강원인삼농협은 인삼 막걸리 시식회를 진행한다. 수삼 구매 고객에게는 인삼 젤리와 캔디도 증정한다. 사과 타르트, 사과 핫도그 등도 판매된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홍천의 명품 특산품인 한우, 인삼, 사과 소비층을 넓히기 위해 반값 할인 이벤트 등을 추진하고, 도자기 토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