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제24회 도야구협회장기 성료…20여일간 열띤 승부 펼쳐

영랑초·춘천중·강릉고·명성S·마구잡이 각 부문 우승
유소년부터 생활체육까지 도내 야구 저변 확대 확인

◇강원특별자치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야구대회 4부 우승을 차지한 횡성 마구잡이와 준우승 팀 태백 뫼, 양구 하이혼스 등 선수단이 대회 종료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제24회 강원특별자치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야구대회가 열띤 승부 끝에 막을 내렸다. 초·중·고등부와 생활체육 등 각급 선수단은 눈부신 경기를 선보였다.

20여일간 홍천군야구장에서 연령별·부문별 리그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참가해 지역 야구 저변 확대와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대회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던 고등부 결승에서는 강릉고가 원주고를 3대2로 꺾으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앞서 준결승에서 강원고를 6대1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린 강릉고는 결승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내 미소를 지었다. 원주고는 예선과 4강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으나 결승에서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상동고와 설악고, 강원고는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중등부에서는 춘천중이 경포중을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설악중에 덜미를 잡혔던 춘천중은 결승전에서 타선 폭발과 완벽한 마운드 운영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경포중이 준우승, 설악중과 원주중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초등부는 영랑초가 일산초를 꺾으며 강한 타격을 앞세워 정상에 올랐다. 중앙초와 소양초는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성인 생활체육부문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3부에서는 원주 명성S가 강릉 베스트프렌즈를 16대5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4부는 횡성 마구잡이가 태백 뫼와 결승 혈투 끝에 17대10으로 승리하며 왕좌에 올랐다. 양구 하이혼스와 인제 오터스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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