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5차 국가철도망 계획 초미 관심…내년 선거 직후 발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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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국가철도망 계획에 13조, 10개 노선 건의
춘천~원주선, 제천~태백~삼척선, GTX 등 주목
올 하반기 발표 예정이었으나 지방선거 이후 발표

철도분야의 전국적인 최대의 관심사는 곧 발표를 앞둔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2026~2035)이다.

국가철도망 계획은 국토교통부가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가장 먼저 국가계획에 반영되어야만 국비 투입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비롯한 후속 절차를 추진할 수 있다.

강원자치도는 춘천~원주선, 태백영동선(제천~태백~삼척) 전철화, 경원선 연천~철원 전철화, 평창~정선(사북)선, 제천~평창선, 고성연결선, 춘천~속초선 복선화 등 일반 철도 7개사업, GTX-B 춘천 연장, GTX-A 원주 신설, 경의중앙선(양평~원주) 등 광역철도 3개 노선 등 총 13조원 규모의 신규사업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이중 최우선 사업은 춘천~원주선과 태백영동선(제천~태백~삼척)이 꼽힌다.

춘천~원주선은 수부도시 춘천과 도내 최대도시인 원주를 잇는 사업으로 장기적으로는 철원까지 내륙종단철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3조3475억원 가량이다. 제천~태백~삼척 태백영동선 전철화사업은 1950년대부터 석탄 등을 운반했던 산업철도를 고속철도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3조286억원이 든다.

정부에 접수된 국가철도망 건의 사업은 160여개, 총 360조원 규모에 달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당초 올 하반기 발표가 예상됐지만 내년 선거 이후 발표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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