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국악유람:강릉’ 지역 예술단체와 전통문화 활용한 성공적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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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의 숨겨진 사랑이야기:유지에게’ 공연 장면. 사진=강릉시 제공.

【강릉】강릉의 문화자산을 공연예술로 재해석한 기획공연 ‘국악유람:강릉’이 지난달 27일과 지난 18일 두 차례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됐다.

첫 번째 공연에서는 ‘한소리전통예술단’의 ‘율곡의 숨겨진 사랑이야기:유지에게’와 ‘더문화로움’의 ‘정씨처녀의 소리’라는 작품이 무대에 올랐으며, 두 번째 공연은 ‘국악밴드해랑’의 ‘허난설헌_비망’과 ‘푸너리’의 ‘진이를 위한 오구’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강릉의 지역성을 중심에 두고 기획됐다. 특히, 율곡의 숨겨진 사랑이야기:유지에게는 학자가 아닌 인간적인 율곡 이이의 모습을 감성적으로 그려내 관객의 공감을 얻었고, 허난설헌_비망은 조선시대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시구를 통한 서정과 자유를 국악밴드 사운드로 재해석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냈다.

허동욱 시 문화유산과장은 “강릉의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으며, 앞으로도 강릉의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강릉을 찾는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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