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원주고 대 춘천고 동문 명예 건 한판 승부 펼친다

제18기 YES24배 전국고교동문바둑대회 결승전
오는 7월5일 오전 10시 원주고와 춘천고 승부

강원을 대표하는 명문고 원주고와 춘천고가 제18기 YES24배 전국고교동문바둑대회 4강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트로피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지난해 제17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원주고는 지난 28일 휘문고를 2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원주고 대표로 출전하는 박종수 동문은 “기필코 승리해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춘천고 역시 첫 우승 도전이다. 조직력과 전략적 대국 운영을 앞세워 29일 서울고를 2대1로 꺾은 춘천고는 결승을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춘천고의 황이근 동문은 “모교의 첫 우승을 위해 선후배가 단합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고와 춘천고는 오는 7월5일 오전 10시 대망의 결승전을 치룬다.

64개 고교 동문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3인 릴레이 대국(1국·3국)과 2인 연기 대국(2국)으로 구성된다. 릴레이 대국은 각 팀 선수가 10분씩 돌아가며 25분 제한시간 내 한 판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초·중반 15분 경과 시 선수 교체가 이뤄진다. 제한시간 초과 시 최대 3회까지 5집, 10집, 15집 공제가 주어진다. 2인 연기 대국은 팀당 25분 제한시간이 적용돼 공배, 패수, 계가 등을 분담해 치른다. 착수 위반과 반칙은 한국기원 규정에 따라 공제 또는 시간패로 엄격히 판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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