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굿모닝]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유니폼 7,655만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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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경매 사이트 ‘매치원 셔츠’에서 판매
등번호 7 하연색 홈 경기복 한국인 팬 구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유니폼을 한국 팬이 거액에 사들여 화제다.

12일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에 따르면 손흥민의 UEL 경기복은 유니폼 경매사이트 ‘매치원셔츠’에서 4만8,907유로(12일 환율기준 7,655만3,638원)에 낙찰됐다.

등번호 7이 새겨진 자리에 손흥민이 직접 사인한 토트넘의 하얀색 홈 경기용 유니폼이다.

매치원셔츠는 “경기를 위해 준비됐으나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니폼이 찢어지는 경우 등을 대비해 구단이 여분으로 준비해 간 유니폼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퍼스웹은 낙찰받은 팬은 한국인이며 낙찰가는 매치원셔츠에서 역대 3번째로 높은 금액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의 유니폼이 이번 손흥민 유니폼보다 높은 4만9,400파운드(9,097만 7,016원)와 4만4,500파운드(8,287만3,800원)에 각각 낙찰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L 결승전에 교체로 출전, 토트넘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처음 우승했고 토트넘은 17년만에 무관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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