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강원도 대표 학생선수 738명이 출전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총 32개 종목에서 △12세 이하부(초등부) 289명 △15세 이하부(중등부) 449명 등 총 738명의 학생선수가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원도는 올해 금메달 25개를 포함해 총 10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 선수단은 2022년 79개(금 18), 2023년 92개(금 19), 2024년 99개(금 23)의 메달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올해는 사상 첫 메달 100개 돌파에 도전한다.
단체 종목에서는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양구중 테니스부와 세현중 핸드볼부가 2연패에 나선다. 개인 종목에서는 역도 종목의 포하람(강원체중), 카누의 권율(근덕중) 선수가 뛰어난 기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최근 열린 사전 육상 경기에서는 인제초 김하윤 학생이 높이뛰기에서 1.60m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총 4개의 메달을 확보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도교육청은 학생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동계강화훈련, 개별훈련비 지원, 강원소년체육대회 운영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이어왔다. 성과 우수 학생들에게 해외 체험연수도 제공해 동기유발과 자기 계발을 장려했다.
이인범 도교육청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미래 체육 인재들이 실력을 발휘하고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무대”라며 “학생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