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이 지역 내 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자연재해 예방 및 종합장사시설 조성, 정주여건 개선 등 각종 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철원군은 최근 유광종 부군수 주재로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 현황 점검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 2월 열린 국·도비 확보 계획 보고회 이후 정부 및 강원특별자치도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국·도비 확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원군은 2026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주요 예산 확보대상 사업 1,669억원과 주요 연례 반복사업 1,118억원을 포함해 총 2,787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주민 안전 및 재산 보호를 위한 자연재해 예방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에 전력한다. 서면 와수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철원읍 화지·오덕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각각 500억원과 482억원 등 총 982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 장사시설이 없어 장례를 치르기 위해 먼거리를 이동하는 불편함을 겪는 지역 주민을 위한 종합장사시설 조성에도 나선다. 17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028년까지 서면 자등리 일원에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 콘텐츠 확보와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한 130억원 규모의 별빛수변공원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유광종 부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절실하다"며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 악화 등 변수가 많지만 국·도비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