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해시가 청소년 자율학습 인프라 강화를 위해 향로청소년문화의집 내에 실시간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갖춘 자율학습공간 ‘에듀라이브’(Edu-Live)를 조성한다.
부곡동, 동호동, 발한동, 묵호동 등 해당 생활권에는 도서관을 제외하면 별도의 청소년 자율학습공간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교육발전특구지원금 1억원을 투입해 향로청소년문화의집 2층에 자율학습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지역에는 1,448명의 청소년이 거주하며, 인근 5개 학교에는 총 1,656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어서 실질적인 수요 충족이 기대된다.
에듀라이브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 수강 시스템을 갖춰 청소년들이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수강할 수 있게 된다.
총 7개 공간으로 구성된 자율학습공간은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1~2인석, 다목적 공간의 휴게실을 비롯해 좌식실, 강의실, 스터디룸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모든 공간을 무상으로 개방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천수정 시 체육교육과장은 “에듀라이브 조성 사업은 지역 청소년 누구나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청소년 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