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 정당들 ‘대선 전운’ 속 총력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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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거사무 관계자 연석회의 개최
선거사무소 운영·선대위 구성 논의 승리 다짐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 앞세워 세 결집 활발

제21대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한 국민의힘 강원자치도당 사무국장 선거사무관계자 연석회의가 22일 도당 사무실에서 열렸다. 신세희기자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원 정당들도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섰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은 22일 도당 회의실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무국장·선거사무 관계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3일로 확정되고 당내 경선 절차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지역별 선거 대책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석회의는 대선 정국에 들어선 이후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첫 공식 행사로, 대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회의에는 국회의원 보좌관·비서관을 비롯해 도내 8개 당협위원회 사무국장, 연락소장 등 실무책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1대 대선의 주요 사무일정은 물론, 정당선거사무소 운영,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투·개표 참관인 배치, 유세차량 운영 등 선거운동 준비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미경 국민의힘 강원도당 사무처장은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재창출이 아닌,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중대한 싸움”이라며 “강원도당이 흔들리면 당 전체가 흔들린다는 각오로, 한 표라도 더 끌어내기 위해 끝까지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발 앞서 준비태세를 갖춘 상태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지난 7일 도당 회의실에서 ‘지역위원회-사무국장 및 지방의원 연석회의’를 갖고 선거에 대비한 도당의 일정을 공유했다.

이재명 전 당대표의 브랜드 정책인 ‘기본사회’와 ‘먹사니즘’을 앞세운 세 결집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지난 12일 (사)기본사회강원본부가 상지대에서 출범식을 가진 데 이어 13일에는 당내 조직인 강원기본사회위원회가, 16일에는 먹사니즘 강원네트워크가 각각 발대식을 열고 활동 첫 발을 뗐다.

김도균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은 “우리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시간”이라며 “3년 전 0.73% 패배의 쓰라림을 강원도에서 극복해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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