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동고 기숙사 ‘별빛관’이 오는 23일 문을 열어 이날 오후 1시 상동고 체육관인 솔빛관에서 개관식이 열린다. 행사에는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최명서 영월군수,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기숙사 개관은 학생과 교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으며 공모를 통해 ‘별빛관’이라는 명칭이 정해졌다. 총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는 1983년 준공된 노후 건물을 전면 리모델링해 연면적 648㎡,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돼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각 방은 4인실로 구성됐으며, 내부 화장실과 천장형 냉난방기, 바닥난방이 설치됐다. 또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갖춰 안전성을 높였다.
기숙사 운영을 통해 원거리 통학생의 불편 해소와 함께 사교육비 절감, 지역 인재 유출 방지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한승용 교장은 “강원도교육청과 영월군,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완성된 기숙사가 학생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