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화단의 거장 서양화가 최진순(73)화백이 에세이 화집 '별빛같은 영혼 새 생명의 예술' 발간과 함께 화업 60년을 돌아보는 회고전을 연다.
경기 남양주시 '더 나르떼' 갤러리에서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새로운 구상적 조형작품에서부터 영감을 추상화한 작품 70여점이 출품된다. 26일에는 작가와의 북콘서트도 진행된다.
최 화백은 "형상과 색을 통한 새로운 조형 표현에서 느낌과 생각, 예술의 본질과 삶, 철학이 창작의 근원이 되었다"면서 "삶의 희노애락, 애환 그리고 시간과 영감 등이 회화적 요소로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지를 탐색한 작품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최 화백은 특히 "작품에는 영혼이 담겨야 하며, 이를 통해 새 생명의 예술작품이 탄생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최 화백은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프랑스·영국·이태리 등에서 29회의 해외전을 포함해 36차례 개인전을 가졌고, 100여회의 국내 단체전을 치렀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대통령으로부터 대한민국 근정포장을 수훈했다.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홍익 MAE 고문, 한국창조미술협회 고문을 맡고 있으며 상형전, 대한민국회화제, 서울미협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