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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간현생태공원 내 파크골프장 신설놓고 주민 찬반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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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파크골프협회 “지역 이기주의…원주시 조속히 추진하라”
주민대책위 “공원 내 조성만 반대…편협한 어른 오명 떠안을 것”

◇원주시파크골프협회(회장:이문희)는 17일 원주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파크골프장 조기 착공을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원주】원주 지정면 간현생태공원에 파크골프장 신설을 놓고 주민들간의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원주시파크골프협회는 17일 원주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원주시가 파크골프장 건립을 위해 2023년부터 예산을 확보했지만, 지역 이기주의에 의한 지나친 반대에 부딪혀 신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는 회원들이 건강하게 경기를 즐기도록 파크골프장 신설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파크골프장 건립 반대하는 지정면 일부 주민들이 구성한 ‘간현생태공원 수호 지정면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의 반대 활동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하지만 이날 대책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협회의 주장에 반박했다. 대책위는 “축구장 폐지를 전제로 하는 간현생태공원의 파크골프장 18홀 추가 조성 만을 반대하며, 나머지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며 “지역 이기주의가 아닌 이러한 지적은 협회 회원들이 파크골프만을 생각하는 편협한 어른들이라는 오명을 떠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안으로 원주천, 문막읍 취병리 일대, 지정면 간현리 간현생태공원, 부론면 흥호리 두꺼비캠핑장 안에 18홀 규모로 파크골프장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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