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유네스코 문화 창의도시 원주시가 '세계 시(詩)의 날'을 기념해 시화전을 펼친다.
'세계 시의 날은 매년 3월21일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기념일이다. 2020년부터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인 스페인 그라나다시가 주관하는 ‘온라인 시화 전시회’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3일 시청 로비에서, 24~31일 시립중앙도서관 로비에서 각각 세계 시의 날 기념 시화전을 펼친다. 창의도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공식 채널 등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한국문인협회 원주지부 작가와 시립중앙도서관 '시 창작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작가의 창작시가 전시돼 문호를 넓혔다.
이번 시화전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문학 창의도시들과 공유된다.
박혜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공동 행사인 세계 시의 날 기념 시화전을 통해 기존 작가 뿐 아니라 시민들의 문학적 자산과 창의성을 활용하는 자리로 마련된다"며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원주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