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원주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목표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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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와 K-water가 협력해 추진한 ‘원주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목표 유수율(85%)을 초과한 88.1%를 기록하며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로부터 최종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누수율 저감을 목표로 한다. 원주시는 물 관리 전문기관인 K-water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총 396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K-water는 원주시 상수관로를 41개 소블록으로 나누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관로 26.4㎞를 교체하는 한편, 누수 탐사 및 복구 300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사업 착수 당시 46.1%에 불과했던 유수율이 88.1%까지 향상됐다. 이를 통해 연간 467만 톤의 누수를 줄이고, 절감된 비용을 상수도 시설 재투자에 활용해 수도관리 사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을 마련해 극한 가뭄 등 기후변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선익 K-water 한강유역본부장은 “이번 유수율 88.1% 달성은 원주시와 K-water 간 협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현대화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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