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 지역사회가 원주(횡성)공항 국제공항 승격에 힘을 보탠다.
이통장협의회와 주민자체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시 사회단체협의회 및 상공회의소와 기업인단체연합회 등 경제단체, 종교계와 봉사단체, 보훈단체 등 지역 내 41개 시민사회단체가 원주(횡성)공항 국제공항 승격 염원 민간추진협의회를 구성한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는 19일 시청에서 회의를 갖고 조만간 협의회 발대식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원주국제공항 승격의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활동과 릴레이 챌린지 등 캠페인을 다각도로 펼칠 계획이다.
원은향 시 사회단체협의회장은 "원주국제공항 승격은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된다. 시민들에게 국제공항의 필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원주국제공항 승격이 정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횡성군과 협의를 통해 공동건의문을 채택, 강원특별자치도에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공항터미널 이전·증축과 활주로 연장 방안 등을 담았다.
강원자치도는 공항개발 종합계획 사업제안서를 마련, 한국교통연구원에 제출하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오는 12월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한다.
원강수 시장은 "공항 시설 인프라를 확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부권 물류 수송의 거점공항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